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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리조나만 빼고 '러스트벨트·선벨트' 석권 조짐...美대선 이번에도 대대적 예측 실패 가능성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1-04 13:42 최종수정 : 2020-11-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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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리조나만 빼고 '러스트벨트·선벨트' 석권 조짐...美대선 이번에도 대대적 예측 실패 가능성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미국 여론 조사기관이나 언론사들의 어긋난 예측이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선거 직전 미국 현지 여론조사들만 보더라도 바이든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국내시간 4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표 결과는 예상과 다르다.

지난 주말 NBC뉴스/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10%포인트 격차로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선거 이틀전 바이든이 트럼프에 7.2%P(51.1%: 43.9%) 앞서는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러스트벨트(미시간, 위스콘신, 펜셀베이니아) 지역에서도 바이든이 4~6%p 앞선다고 밝혔다.

4년전 선거에서 백인 노동자층이 트럼프 승리의 든든한 배경이 됐던 지역도 바이든이 우세하다고 본 것이었다.

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곳인 선벨트 3곳(플로리다,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바이든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하다고 봤다.

■ 트럼프, 플로리다 포함해 스윙 스테이트 대승 조짐
하지만 미국 예측기관들의 전망이나 설문결과를 뒤엎고 트럼프가 애리조나를 제외하면 스윙 스테이트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1시30분 현재 98%의 개표가 진행된 플로리다에선 트럼프 51.3%, 바이든 47.8%로 나타나 사실상 트럼프가 이긴 것으로 보인다. 개표 94%가 완료된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트럼프가 50.1%:48.7%로 앞서고 있다.

또 다른 선벨트 지역인 애니조나에선 개표가 73% 완료된 가운데 바이든이 53.6%:45.1%로 앞서 나가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선벨트보다 더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던 러스트벨트에서 트럼프의 우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펜실베이니아는 49% 개표 완료 현재 55.4%:42.1%로 트럼프가 10%P 이상 앞서 있다. 미시간은 47% 개표 완료 현재 트럼프가 54.5%: 43.5%로 역시 10%P 이상 앞서 있다. 위스콘신은 62% 개표 완료 현재 51.6:46.9%로 트럼프가 우위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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