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여유자금 4조원, 공자기금 3조원 등이 자금시장 잉여를 이끌 듯하다.
4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1.2조원, 국고여유자금 4.0조원, 공자기금 3.03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있다. 반면 국고채 납입(30년) 3.03조원, 월말세수 6.1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조원 가량 잉여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5.3조원 수준으로 축소될 듯하다.
전날은 재정 0.98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1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89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1.33조원, 국고여유자금 4.3조원, 공자기금 3.02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통안계정(28일) 2.2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8조원, 통안채 발행(182일) 0.3조원, 국고채 납입(3년) 3.02조원, 월말세수 5.2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이 1.9조원 가량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16.3조원 수준을 나타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월말세수가 상당하나 당일이 플러스를 유지하면서 은행권 차입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 공자기금 추가 유입으로 잉여세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콜 시장 잉여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권 차입은 전일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이라며 "레포시장은 월말세수에 따른 국고여유자금 등이 추가 유입돼 유동성은 더욱 증가하면서 잉여 분위기가 짙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포 시작금리는 10bp 급락한 0.35%, 증권콜 시작 금리는 보합인 0.53%를 기록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8.9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472%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