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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본 금융사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공급…디지털 컨설팅도 제공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1 11:42

SBJ은행의 자회사 SBJ DNX 통해 디지털 서비스 공급

지난 4월 SBJ은행이 디지털·ICT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 /사진=신한은행

지난 4월 SBJ은행이 디지털·ICT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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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은행의 손자회사인 SBJ DNX가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과 디지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및 ICT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SBJ DNX가 일본 금융 회사인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이 설립 준비 중인 디지털 전문은행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BJ DNX는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의 자회사로, 지난 4월 IT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의 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디지털 및 ICT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디지털 전문은행에 SBJ DNX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및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플랫폼과 연계하는 BaaS(Banking as a Service)형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또한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 전체의 DT(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수립을 위해 신한은행 및 SBJ은행의 혁신적인 사례를 제공하는 디지털 컨설팅 계약도 체결해 디지털 및 ICT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SBJ DNX는 SBJ은행이 일본에서 10년 간 가동 실적을 보유한 코어 뱅킹 시스템을 중심으로,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 및 오픈 API 플랫폼 등의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뱅킹 시스템을 새로 설립되는 디지털 전문은행에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지난해 7월 SBJ은행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해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협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디지털 분야에서 신한은행의 경쟁력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이 SBJ DNX를 중심으로 신한은행 ICT 및 디지털 그룹, 신한 DS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원 신한(One Shinhan) 모델로 추진되어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인 SBJ 은행은 지난 2017년 디지털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일본 최대 메신저 라인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직 전체의 DT를 통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의 계약 체결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및 ICT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전문은행 프로젝트 추진 및 디지털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일본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디지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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