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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서프라이즈' 현대모비스, 3분기 코로나 속 선방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9 17:54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서프라이즈 없는 서프라이즈'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 3분기 매출 9조9916억원, 영업이익 5983억원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8% 늘었고 영업이익은 0.9% 줄었다. 당기순익은 32.7% 감소한 3913억원이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6%, 254.6%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5000억원) 보다 20%를 상회하기도 했다.

배형근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코로나라는 큰 리스크에도 노 서프라이즈를 보인 것이 뉴 서프라이즈라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조용한 서프라이즈' 현대모비스, 3분기 코로나 속 선방


사업부별로 직전분기 1100억원대 적자를 남겼던 모듈·핵심부품 부문이 영업이익 161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8조1563억원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사업으로 육성 중인 전동화부품 사업에서 첫 분기 매출 1조원(1조12462억원)를 돌파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수익성에 대해선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한 자릿수 대 영업손실률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현대기아차 전용 전기차가 출시된 내년 이후 첫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AS사업부는 매출 1조8353억원, 영업이익 4370억원이다. 작년 3분기(4934억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분기(2833억원) 보다 개선된 수치다. 자동차 시장이 연초 코로나19 충격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선 3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지만, 2분기와 달리 이동·영업제한 등 조치가 없기에 지금까지 추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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