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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코로나 거의 통제” 亞증시 1% 내외 하락 그쳐, 코스피 1.7%↓(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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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9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 내외 하락세에 그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기는 하지만, 낙폭은 상대적으로 덜하다. 아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대체로 통제돼 있다는 평가 덕분이다. 유럽은 독일과 프랑스의 제한조치 강화에 따른 경기후퇴 우려가 커진 반면, 아시아 경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으로 평가된다. 중국 증시와 미 선물이 함께 반등한 데다, 지난밤 6% 가까이 폭락한 국제유가가 안정을 되찾은 점도 아시아 주가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국내 신규 확진자 증가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내리며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4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7% 내린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기록한 점도 부담으로 여겨졌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전일 103명보다 증가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6%, 홍콩 항셍지수는 1.2% 각각 내림세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어진 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통화정책을 동결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1.1% 낮아진 수준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1.9% 하락 중이다.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수입물가 탓에 지수 낙폭이 커졌다.

1%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하락분을 모두 만회, 0.1%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기업실적 발표 기대감과 함께, 미국이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제한조치를 완화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가 호재로 반영됐다. 미 상무부가 더 많은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화웨이 등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1% 가까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밤 3%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도 간밤 폭락을 딛고 보합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배럴당 37.39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과 변동이 없는 93.41 수준이다.

상하이지수 반등에 맞춰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낙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0.21% 하락한 6.7146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일주일 뒤 치러질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승리 기대가 커진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전장대비 0.10%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7260위안으로 고시됐으나,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역시 위안화 환율을 따라 상승분을 3원대로 축소했다. 3.10원 오른 1,133.7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다만 코스피 낙폭 확대로 레벨을 더 낮추지는 못하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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