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회장과 김창현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부터)이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산업 디지털 전환 금융지원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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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신한은행, 신보는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결성식’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Scale-Up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발굴된 과제에 대해 혁신성·성공가능성·파급효과 등을 고도화하고, 자금, R&D, 규제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오는 2024년까지 산업 지능화 펀드 4000억원을 조성해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하고, 신한은행의 추가 신용대출 5200억원 등의 금융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견·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투자를 지원한다.
또한 산업 밸류체인 전 단계에 걸쳐 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산업R&D를 데이터·AI기반으로 전환하고, 내년에 디지털 전환 분야에 대해 5200억원 규모의 R&D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K-뉴딜 성과 창출을 위해 디지털 기술역량을 갖추고, 산업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및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R&D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사업추진 단계별 맞춤형 금융상품 등 포괄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윤모닫기성윤모기사 모아보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산업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그간 제조업 중심의 우리 산업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민간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혁신 역량을 활용하여 민간 중심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자동차·전자·조선·소재부품 등 전통산업에 AI·산업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접목해 산업 밸류 체인을 혁신하는 산업 디지털 생태계가 마련됐다”며, “산업 디지털 전환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