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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영 국민은행 상무 “생성형 AI로 디지털 전환 탄력받을 것”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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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5-21 15:18 최종수정 : 2024-05-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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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영 국민은행 상무 “생성형 AI로 디지털 전환 탄력받을 것”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 상무는 “생성형 AI 시대가 되면서 과거에 했던 디지털 전환이 훨씬 더 탄력을 받을 수 있고 정교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상무는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AI는 현재 모든 업무에 A부터 Z까지 완결성을 가질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상무는 “이미 금융에서는 AI로 효과를 보고 있었고 금융에서의 생성형 AI 활용을 보면 사실상 과거에 했던 다양한 접근이 그대로 녹아 있다”며 “과거에 쓰던 AI는 자뇌와 같은 AI라면 지금의 AI는 자뇌가 가지고 있던 수학력 등에 우뇌가 가지고 있는 창의력 등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AI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더 나은 고객 서비스 ▲비용 절감 및 작업 부하 최적화 ▲향상된 보안(사기 탐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등을 꼽았다.

이를 통해 금융권은 ▲운영 비용 및 위험 감소 ▲챗봇을 통한 고객 경험 개선 ▲사기 탐지 및 규정 준수 개선 ▲대출 및 신용 결정 프로세스 개선 ▲투자 프로세스 자동화 등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상무는 “AI 도입으로 시간과 노력, 비용 모든 것들을 세이브할 수 있다”며 “인프라에 대한 부분은 아직까지 수급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상무는 AI 도입에 있어 모델 선택보다는 도입 분야와 데이터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AI 모델은 모두 충분히 성능이 좋다”면서 “AI 모델로 무엇을 할지 결정하고, 추가적으로 어떤 데이터를 준비해야 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 분야의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위한 전략으로는 ▲사례 연구 ▲기술 수용력 ▲IT 부서와의 협력 ▲인재 발굴 및 교육 ▲파일럿 프로젝트 운영 등을 제시했다.

오 상무는 “금융 분야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실제 사례들을 많이 살펴봐야 한다”며 “금융업계, 나아가 글로벌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연구해보고 내부에서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어떻게 전략을 가져갈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에 대한 내부 조직의 수용력이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보되 성공 사례와 인프라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 가지고 있는 여건에 대해 다양하게 검토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 상무는 또 “실제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해 봐야 한다”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이 조직에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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