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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원 200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 높아져...헤알화 채권 매력 높지 않아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0-26 08:53

브라질 헤알/원 200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 높아져...헤알화 채권 매력 높지 않아 - NH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중기적으로 헤알/원이 200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브라질 헤알화 채권 투자는 여전히 매력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 효과로 헤알화 대비 원화 환율이 200원 근처까지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 이슈가 한창이던 올해 상반기에 달러 대비 5.8헤알을 상회한 적도 있지만, 당시 원화도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헤알원이 210원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브라질 헤알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의 추가 강세 여부에 의해 헤알화 대비 원화가 200원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신 연구원은 "만일 당장 200원선에서 환율이 유지된다 하더라도 향후 브라질 헤알화의 5년 환율을 전망해 볼 때, 달러당 6헤알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브라질 중앙은행 독립성 확보 법안 통과

브라질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법안이 지난주 상원에서 통과됐다. 이 법안은 임기 2년차에 대통령이 임명할 중앙은행장과 금융통화위원 모두에 대해 4년 임기를 설정하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은 법적으로 통화안정이라는 첫번째 핵심 목표와 더불어 경기 변동 완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효율성 추구라는 두번째 목표를 갖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11월 지방선거(11월15일 1차, 11월 29일 2차)를 앞두고 복잡하거나 인기 없는 재정개혁 및 지출 삭감에 대한 논의를 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신에 중앙은행의 독립성 확보 법안 등 미시경제 의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관측했다.

브라질의 제조업 부문은 10월에도 회복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제조업 부문에 대한 신뢰지수는 9월 106.7에 비해 더욱 증가한 110.7을 기록했다. 코로나 이전이었던 2월 신뢰지수는 101.4였다.

생산가동률 지수도 9월 78.2%에서 79.9%로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76.2% 수준이었다.

그는 "전반적으로 제조업 부문의 경기 회복은 코로나 사태 이전의 생산 수준을 뛰어넘고 있으며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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