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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쉬운 금융] "인프라가 좋은 아파트를 패닉바잉 하다" 뜻과 우리말 표현은?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12 00:00 최종수정 : 2021-07-05 13:49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려운 금융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보는 시간입니다.

‘쉬운 우리말 쉬운 금융’ 홍지인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경제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뉴스가 매일 화제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련 내용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부동산 뉴스를 접하는 경우는 늘지만

익숙하지 않은 외국어 표현 때문에

이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프라가 잘 갖춰진 아파트, 부동산 주변의

인프라가 좋은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패닉바잉을 하고 있다.”

부동산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표현들인데요,

여기서 인프라와 패닉바잉은 무슨 뜻일까요?

인프라는 사회의 토대를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을 말합니다.

도로, 발전소, 통신시설 등의 경제 활동과 밀접한

사회적 자본과 학교나 병원, 공원 등의

사회복지시설이나 생활환경시설 등의

사회적 자본이 이에 해당합니다.

즉 ‘인프라가 좋은 아파트나 건물’은

인근에 학교나 병원, 공원 등의 생활환경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말하는 것이죠.

인프라는 우리말로 ‘기반’ 또는 ‘기반시설’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인프라가 좋은 아파트가

아닌 ‘기반시설이 좋은 아파트’로 말하는 게 어떨까요?

이렇게 기반시설이 좋은 부동산을 사기 위해

‘패닉바잉’을 한다는 이야기를 요즘 많이 듣는데요.

‘패닉바잉’은 가격 상승, 물량 소진 등에 대한

불안으로 가격에 관계없이 생필품이나

주식, 부동산 등을 사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즉 부동산에서 ‘패닉바잉’은

부동산의 가격 상승이나 물량이 없어지는 것이

두려워 무조건적으로 사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패닉바잉을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말로 ‘공포구매’라고 했지요.

‘공포구매’도 어렵다면 ‘당황구매’는 어떨까요?

‘인프라 좋은 아파트를 패닉바잉하다’ 라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외국어 표현을

사용하는 대신, ‘기반 시설이 좋은 아파트를

공포구매 또는 당황구매한다’라고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표현하면 어떨까요?

이렇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외국어 부동산 경제 용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다보면 어렵고 복잡한 부동산 문제도

점점 쉬워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홍지인이었습니다.

[쉬운 우리말 쉬운 금융] "인프라가 좋은 아파트를 패닉바잉 하다" 뜻과 우리말 표현은?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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