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오비맥주, 가격 인하로 실적 둔화 타개 나선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24 09:30

카스 라이트, 작년 8월 이후 1년 만 지난달 출고가격 ↓
작년 영업익, 전년 대비 21% 감소… 실적 개선에 안간힘

/그래프=이창선 기자.

/그래프=이창선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오비맥주가 1년 만에 가격 인하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발생한 실적 둔화를 타개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1일 카스 라이트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카스 라이트 330㎖병은 887.4원에서 845.9원으로 4.67%, 355ml 캔은 1309.7원에서 1239.2원으로 5.39%, 500ml은 1753.3원에서 1690.7원으로 3.57% 내렸다.

1L 피처 제품은 2484.2원에서 2377.2원으로 4.31% 가격이 낮아진다. 1.6L 피처는 3965.4원에서 3794.7원으로 4.31% 출고가가 인하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라이트 가격을 인하했다”며 “이번 할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침체가 장기화한 가운데 성수기 소비촉진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지난해 실적 둔화에 기인해 보인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40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5145억원 대비 20.51%(1055억원) 급감했다. 지난해 4월 가격 인상 여파로 카스의 점유율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실적 둔화는 수익성 지표 하락을 불렀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EPS(기본주당당기순익)는 지난해 1만3716원으로 전년 1만7411원보다 21.02%(3659원) 떨어졌다.

오비맥주 이자보상배율 추이, 단위 : 배율.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이자보상배율 추이, 단위 : 배율. /사진=오비맥주.

이미지 확대보기


이자보상배율 또한 지난해 17.86배를 기록해 전년 28.90배 대비 11.04 하락했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오비맥주가 실적 둔화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젊은 층 타깃 마케팅 진행 등 과거와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오비맥주가 가격 인하를 실시한 것은 1년 만이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8월 카스와 필굿의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하한 바 있다. 주류업계에서는 당시 성장세가 시작된 하이트진로 ‘테라’의 견제와 ‘NO재편’ 여파에 따른 수입맥주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행보라고 해석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지난해 4월 가격을 인상한 뒤 4개월 만에 다시 한시적으로 가격을 내렸다”며 “가격 인상에 따른 여파로 하이트진로 테라의 선호도 상승 등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NO재팬 여파로 수입 맥주의 점유율이 줄었으며 이는 오비맥주보다 하이트진로가 더 효과를 봤다”며 “수도권에서 테라 성장을 가속화한 요인 중 하나가 됐으며 하이트진로의 맥주사업이 6년여만에 흑자전환하는데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LG생활건강, 美 에이본 84억에 매각…북미 사업 ‘리테일·디지털’ 중심 재편 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를 매각한다. 방문판매 중심의 에이본 사업을 정리하고 북미 사업의 무게중심을 리테일·디지털 채널 기반의 K-뷰티와 웰니스 브랜드로 옮기려는 행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미국법인 LG H&H USA는 더 에이본 컴퍼니 지분 100%를 스트랫포드 월드와이드(Stratford Worldwide)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공시상 처분금액은 600만달러로 약 83억5800만원이다. 정확한 매각 대금은 거래가 종결되는 시점에 확정된다.스트랫포드 월드와이드는 에이본 인터내셔널(Avon International)을 운영하는 글로벌 투자회사 리전트(Regent) 2 CJ온스타일, ‘베라왕’ 오리지널 컬렉션 국내 단독 전개…프리미엄 패션 강화 CJ온스타일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베라왕(Vera Wang)’을 앞세워 프리미엄 패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CJ온스타일은 미국 뉴욕 기반 패션 브랜드 베라왕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FW 시즌부터 베라왕 패션 컬렉션을 국내에 단독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베라왕은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이 1990년 뉴욕에서 설립한 브랜드다. 웨딩드레스를 시작으로 기성복을 비롯해 아이웨어, 주얼리, 향수, 테이블웨어, 리빙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에서는 고급 웨딩드레스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CJ온스타일과 베라왕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CJ온스타일은 2015년 아시아 최초로 베라왕 본사와 서브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3 포스코이앤씨, 분당 느티마을 4단지 리모델링…'더샵 분당하이스트' 9월 분양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송치영)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를 리모델링하는 '더샵 분당하이스트'를 다음 달 분양한다. 분당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으로, 전체 1149가구 가운데 1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25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분당하이스트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17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11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느티마을 4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다.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66㎡ 52가구, 74㎡ 19가구, 84㎡ 72가구 등 총 143가구다.◇ 정자역 도보권…판교·강남 이동 가능단지는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정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