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9일부터 16일까지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010년 9월 30일 이전 입사자가 대상자다.
희망퇴직 신청 시 근속 10년 이상~15년 미만인 경우 24개월치, 15년 이상은 34개월치 임금을 지급한다. 단, 정년까지 잔여 근속 기간이 34개월 미만인 직원에 대해선 위로금을 잔여기간만큼만 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오비맥주의 희망퇴직은 조직과 인력 선순환을 위한 일상적 프로그램으로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추가적인 퇴직위로금을 지급, 미래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오비맥주의 희망퇴직 시기 주기는 빨라진 모습이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말 이후 3번의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지난해 11월 희망 퇴직을 받은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이달에 희망퇴직을 시행해 5개월 마다 해당 조치를 진행했다. 통상 1년에 한 번 희망퇴직을 받았던 것에 비해 빨라졌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급한 퇴직금 규모도 약 750억원(747억원)이다. 2015년 45억원, 2016년 334억원, 2017년 108억원, 2018년 174억원, 지난해 86억원 퇴직금을 지급했다.
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최근 잦은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20% 가량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대주주인 AB인베브에 높은 배당을 하면서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평가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주류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시기에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오해를 부를 수 있다”며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오비맥주는 업계 1위의 실적을 내고 있고, 대주주인 AB인베브에 높은 배당을 하는 점 등이 회의적인 시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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