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80억원으로 2017년 대비 약 6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국가는 미국으로, 매매 비중은 2017년 89%에서 올해 98%까지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의 경우 해외주식 고객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기술주를 가장 많이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와 알파벳A, 애플이 전체 매매금액의 6.57%, 5.72%, 4.80%를 각각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 전담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매매(HTS·MTS) 가능 국가(미국·중국·홍콩·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 주식도 동일하게 매매할 수 있다. 다만 연휴 기간 중 중국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홍콩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휴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해외주식팀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 오는 29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대선 첫 번째 TV토론과 주요국 경제지표 동향을 꼽았다.
박 팀장은 “최근 지지율 격차를 좁혀가는 미 대선 정국이 TV 토론 이후 판세 변화가 가능할지 여부에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며 “연휴 기간 미국·중국·유럽의 제조업, 소비, 물가지수 발표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