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롤오버장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국고3년 선물 9월물과 12월물간 스프레드는 오전 14틱 수준에서 거래되던 것이 17틱 수준까지 상승했다. 국고10년 선물의 경우엔 30/31틱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전10시 4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1.86, 10년 선물은 2틱 상승한 132.26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8비피 상승한 0.920%,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보합인 1.52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94계약과 10년 선물 725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은 롤오버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마침 시장 재료가 없다보니 롤오버가 활발하게 진행이 되는 것 같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전엔 롤오버에 집중하며 오후에 접어들며 다음 주에 있을 국고채 10년물 입찰에 대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초장기물 시장에선 다소 변화가 감지된다"면서 "초장기물 스프레드가 좁혀져 있던 상황에 이익실현하기 좋은 환경이라 전일에 이어 이날도 비슷한 매물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