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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2025년 이후 양산"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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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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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화학은 에너지 밀도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2배 이상인 리튬황 배터리를 2025년 이후 양산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리튬황 배터리는 가벼운 소재를 채택해 무게 당 에너지 용량을 늘린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특히 양극재에 코발트 등 희귀금속을 쓰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달리 리튬황 배터리는 값싼 황을 주 원료로 써 제조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과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회동 때에도 리튬황 배터리 기술현황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EAV-3에 탑재된 리튬황배터리. 사진=LG화학.

EAV-3에 탑재된 리튬황배터리. 사진=LG화학.

LG화학은 미래기술연구센터 혁신전지 프로젝트팀을 통해 리튬황 배터리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성과 중 하나가 지난달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진행한 무인 비행기 'EAV-3' 시험 비행이다. 여기에는 LG화학 리튬황 배터리가 탑재됐다.

EAV-3는 13시간 동안 비행하면서 최대 고도 22km를 날았다. 이는 무인기 기준 국내 성층권 최고 고도 기록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리튬황 배터리의 안정적인 충방전 성능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AV-3. 사진=LG화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AV-3.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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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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