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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은성수 "코로나19 위기대응 핵심…가계부채 연착륙 도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08 16:14

별도 행사 없이 내부회의서 소회…"사모펀드 등 금융사고 엄정 대처"

은성수 금융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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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취임 1주년이 된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지난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중요 업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을 꼽았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9일 취임해 1주년이 된 은성수 위원장이 별도의 행사 없이 금융위 내부회의 때 간부진들에게 소회를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금융위원장으로서 1년 중 코로나19 위기대응이 핵심과제였다"며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총괄서기관으로서의 경험으로 두려움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섰다"고 말했다.

175조원+@ 민생금융 안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실물지원 노력을 지속했다고 제시했다.

또 은성수 위원장은 "위기 대응에서도 금융혁신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병행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금융권 내 새로운 촉진자 진입 허용, 데이터산업 육성기반 마련, 규제 샌드박스 시행과 함께,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의 기본 틀을 정립하는 방향도 추진했다고 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사모펀드와 해외금리 연계 DLF(파생결합펀드),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사고에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재임기간 중 사모펀드, DLF 등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과제로 건전한 시장 조성을 꼽았다.

코로나19 위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가중된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용수를 아끼기보다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우선의 노력을 하듯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권의 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특히 은성수 위원장은 "위기극복 과정에서 불가피했던 가계·기업부문 부채증가가 향후 우리경제 재도약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연착륙을 도모하겠다"며 "생산적 부문으로의 시중유동성을 유도하고, 전방위적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부작용 차단 등을 장기적 시계 아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취임 이후 1년간 은성수 위원장은 33회 간담회, 50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금융권, 산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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