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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연장 시사…정세균 총리 “국민께 죄송, 확산 방지 우선”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04 09:20

정 총리, 회의 전 모두발언 “국민께 이해 구해”…오늘 11시 해당 내용 브리핑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한국금융신문DB.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한국금융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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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오는 6일 종료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이 유력하다. 정부는 오늘(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해당 내용에 대해서 논의한다. 관련 브리핑은 오전 11시에 실시한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 전 모두 발언을 통해 해당 조치 연장을 시사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줄어들고 있지만 확실한 안정세는 아니다”라며 “특히 충북천안 김치공장 등 집단 감염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더 큰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확실한 반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경제를 보면 방역 조치 강화는 매우 죄송스럽지만 지금 고삐를 줘 확진자 감소 추세로 가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의 발언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는 최소 한 주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치로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된다. 음료 등을 포장해 갈 때도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이용자간 2m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낮 시간에는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 단,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카페와 마찬가지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수도권 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현재 대형학원에서 모든 학원으로 확대된다. 모든 수도권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할 수 있다.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조치 대상에 포함된다.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성에 대한 응답 결과, 대상자 : 소상공인. /자료=중소기업중앙회.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성에 대한 응답 결과, 대상자 : 소상공인. /자료=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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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로 일부 시간대에 실내 영업이 제한됨에 따라 자영업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소상공인 업장 500곳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 결과는 이런 우려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해당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500명) 61.4%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격상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 81.4%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월 평균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를 이유로 들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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