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Q에 따르면 이번 4일간 전국의 BBQ 점포에서 처리한 주문 건수는 총 50만건에 매출은 113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광복절 연휴(8/15~18) 기간 대비 151%, 올해 어린이날 연휴(5/2~5/5)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말복인 8월 15일에는 하루 동안 16만건의 주문이 몰리며 총 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매출 증가는 연휴 효과 뿐 아니라, BBQ 자체 앱으로 진행한 7000원 할인 이벤트의 영향도 컸다. 평소 일 평균 2000건 정도 들어오던 자체 앱 주문이 연휴기간에 일 4만 건에서 최고 6만 건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덕분에 딹 멤버십은 연휴 4일간 30만명 넘게 증가하며 총 12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30만명을 돌파한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90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인기를 반증하듯 BBQ 자체 어플은 지난 주 안드로이드 및 애플 iOS의 어플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자체 앱을 통한 ‘딹 멤버십’ 주문은 소비자와 패밀리(가맹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번 100만 회원 돌파가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평소 소비자는 결제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가 있으며, 패밀리(가맹점)들은 배달 앱을 통한 주문 대비 크게 낮은 수수료를 지불해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할인 금액 7000원 전액을 패밀리 부담 없이 모두 본사가 부담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딹 멤버십 대상 할인 이벤트가 내달 6일까지 지속되는 만큼 가입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패밀리들도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