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2020 2분기 실적] '내실 다진' 메리츠화재, 순익 2000억원 '돌파'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3 16:17

車·장기인보험 손해율 하락
비용 효율화로 사업비율 개선

/ 자료 = 메리츠화재

/ 자료 = 메리츠화재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비용 효율화로 보험영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장기인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13일 메리츠화재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 상반기 원수보험료는 4조48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8592억원) 대비 16.1% 늘었다.

최근 수년간 장기인보험을 중심으로 공격적 영업을 펼쳐오던 메리츠화재는 올 상반기 외형 성장보다 손해율 관리 등 기초체력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비용 효율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두고 저능률 설계사를 고능률 설계사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해 상반기 텔레마케팅(TM) 설계사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도 했다. 신계약이 늘어난 데 따라 손해율과 사업비율도 함께 높아져 이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영업효율 지표도 개선됐다. 올 상반기 메리츠화재의 순사업비율은 28.2%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5%p 하락했다. 사업비율은 원수보험료에서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신계약 실적은 월납환산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4.9% 감소한 3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확장에 나서기보다 기초체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말부터 상품전략실 내 장기보험팀에 장기리스크센싱 파트를 신설하는 등 손해율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상반기 손해율은 78.7%로 전년 대비 0.7%p 개선됐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7%로 전년 대비 4.0%p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운행이 줄고, 병원 이용이 줄어들면서 사고보험금 지급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상반기 106.9%로 전년 동기(108.1%)보다 1.2%p 낮아지며 보험영업효율이 나아졌다. 이에 보험영업에서 적자 폭이 3.4%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투자영업이익은 5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저금리 기조에도 2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4.8%로 타 보험사 대비 양호한 이익률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합산비율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업계 평균대비 높은 자산운용 이익률도 순익 증가의 원인"이라고 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푸본현대생명, K-ICS 211%로 개선…950억 후순위채도 무차환 상환 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재무체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급여력(K-ICS)비율을 200%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9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별도 차환 없이 상환하며 자본여력을 나타냈다. 상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보험 본업의 수익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6월 말 기준 K-ICS비율은 211.2%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200.1% 대비 11.1%p 상승한 수준이다.전년 동기 K-ICS비율인 164.9%와 비교하면 46.3%p 개선된 수준을 기록했다.K-ICS비율은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2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베트남 방카 강화…그룹 금융망 잇는다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여러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히기보다 신한금융그룹이 현지에 구축한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글로벌 진출의 표준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베트남은 천상영 3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美·日 기반 신흥시장 공략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일본과 미국 등 기존 해외 거점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수입보험료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신흥시장에서는 지분투자와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해상의 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