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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美금리 사상최저치 경신에 국고3년 0.8%, 10년 1.3% 하회...레벨 부담은 여전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8-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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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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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5일 미국채 금리의 사상 최저치 경신으로 금리를 약간 낮췄다.

국고3년이 0.8%, 국고10년이 1.3%를 뚫고 내려갔으며, 커브는 약간 눕는 모습을 보였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오른 112.30, 10년 선물(KXFA020)은 17틱 상승한 134.83을 기록했다.

오전 중 중국 차이신 지표 부진, 양호한 MBS 입찰 등을 보면서 가격이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레벨 부담도 여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 금리 하락이 국내 금리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레벨 부담에 한계도 있었다"면서 "이날은 주가 급등이 채권 추가 강세 의지를 꺾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 20-3호 금리는 민평대비 0.5bp 하락한 0.795%, 국고10년 20-4호는 1.3bp 떨어진 1.29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31.89p(1.40%) 뛴 2,311.86을 기록하면서 2,300선을 뚫어냈다. 코스닥은 11.93p(1.43%) 상승한 847.28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5.3원 하락한 1188.80을 기록했다.
■ 美금리 사상최저치 경신에 3년 0.7%대, 10년 1.2%대 진입..레벨 부담은 계속

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5틱 오른 112.32, 10년 선물은 19틱 상승한 134.85로 거래를 시작한 뒤 눈치를 봤다.

미국 금리가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외국인은 초반 선물 매도 우위로 나왔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0.5%선까지 내려갔다. 뉴욕 주가가 경기부양 기대로 올랐으나 채권시장은 민주, 공화 양당의 부양책 이견에 무게를 두면서 전인미답의 레벨을 실험하고 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5.07bp 하락한 0.5069%로 하락했다. 0.5%대 중반으로 올라온 지 하루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레벨을 낮춘 것이다.

최근 은행들의 CD 자금조달이 많았던 가운데 이날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의 은행채 발행이 눈에 띄었다.

국민은행이 1.5년짜리 채권을 0.79%에 3,500억원을 발행하고, 우리은행이 3년짜리 채권을 3천억원을 1.01%에 발행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최근 저금리 환경에서 은행들이 CD, 채권 등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가운데 이날 MBS 입찰도 상당히 강하게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서비스업 지표가 부진을 보이고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전환하면서 가격은 상승폭을 더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7월 차이신 서비스업PMI가 58.4에서 54.3로 하락하면서 예상(58.0)을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추가강세도 한계는 있었다. 레벨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가운데 주가지수가 30p 넘는 고공행진을 보이자 채권 강세도 주춤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앞으로 미국 금리가 0.4%대에 안착할지 여부를 보고 있다"면서 "이 경우 국내금리도 0.7%대에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여전히 0.8%, 1.3% 기준선에서 많이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추격 매수도 조심스럽다고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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