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뱅크는 SK렌터카가 자사 차량을 사회적 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에 무상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차량관리 솔루션, 보험, 정비 서비스 등도 SK렌터카가 지원한다. 렌털료는 각 기업이 창출할 사회적 가치 성과로 대신하겠다는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2018년 첫 사업에 58개사가 참여해 차량 운영비용 2억4500만원 가량을 절감하고, 24억원의 매출 창출 효과를 도왔다. 또 신규 일자리 창출 16건, 신규사업 발굴 7건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도 있었다. 이같은 공로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현재 69개사가 2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중 90% 가량이 사업 연장을 희망할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이같은 호평에 힘입어 SK렌터카는 3기 지원 차량을 경상용차 다마스에 레이 밴, 카니발 등을 추가했다. 다마스는 무상 임대지만 레이·카니발은 공동부담 형태로 각각 17만1000원, 44만5000원씩 월 대여료를 받는다. 업체 당 지원 차량도 1대에서 2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다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3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SK렌터카 홈페이지에서 받은 신청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19일까지 접수 받는다. 심사결과는 21일 발표하고 다음달 중으로 차량이 전달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