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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표이사, 오너 대신 외부영입 증가…삼성 출신 선호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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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5 10:36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오너가 출신 대신 외부에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들은 삼성 계열사 출신 경영자를 선호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6월말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대표이사 663명 중 이력을 공개한 598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외부에서 영입한 대표는 174명(29.1%)로 지난 1년새 3.8%p 증가했다. 같은기간 오너일가 출신 대표는 4.6%p 하락한 110명(18.4%)으로 기록됐다. 내부승진 인사는 314명(52.5%)로 소폭(0.7%p) 줄었다.

5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외부출신 인사는 6.2%p 증가했고, 오너가 출신은 5.6%p 하락했다.

출신별 외부 인사로는 관료 출신 대표이사가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 공기업·공공기관에서 이뤄진 인사였다.

이어 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23명으로 사기업으로만 한정하면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인사로는 옥경석 한화 사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안병덕 위니아대우 대표, 강병찰 솔브레인 대표, 최시돈 심텍 대표,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등이 있다.

내부 출신 대표이사를 가장 많이 선임한 곳은 범현대가(36명)다. 이어 범삼성 29명, 범LG 24명, 금융권 23명, 범롯데 21명, 범SK 20명, 범한화 13명 등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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