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77조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9% 증가했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ELS(E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77조2,341억원으로 전년 6월말(76조1,685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전년말(71조486억원) 대비 8.7% 늘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중 공모가 81.0%(25조5,613억원), 사모가 19.0%(5조9,939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동기(39조684억원) 대비 34.6%, 직전반기(46조5,527억원) 대비 45.1%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동기(8조5,901억원) 대비 30.2% 감소하고 직전반기(5조6,896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4.0%인 26조5,016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13.5%인 4조2,442억원을 차지했다.
해외지수인 S&P 500과 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20조473억원과 19조2,857억원이 발행돼 직전반기 대비 각각 40.9%, 36.3% 감소했다.
국내지수인 KOSPI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10조7,198억원 발행돼 전년 하반기 대비 24.2% 줄어들었다.
전체 21개사가 발행했으며 삼성증권이 4조1,101억원을 발행해 가장 규모가 컸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18조2,742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31조5,552억원)의 57.9%를 차지했다.
상반기 ELS 총 상환금액은 25조5,061억원으로 전년동기(44조5,243억원) 대비 42.7%, 직전반기(57조3,735억원) 대비 55.5% 각각 감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