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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하락…증시 급반락에 낙폭 만회

장안나 기자

godblessan@

기사입력 : 2020-07-14 06:52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로 상승하던 뉴욕주가가 급반락하자, 달러인덱스도 초반 낙폭을 대거 만회했다. 역대 최대 코로나 입원환자 수를 기록한 캘리포니아 주(州)가 경제 재개방을 일부 되돌렸다는 소식이 재료가 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5% 낮아진 96.51에 거래됐다. 증시 상승에 장중 96.27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

유로화는 미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1.1346달러로 0.40% 상승했다. 반면 브렉시트 불확실성 지속으로 파운드/달러는 1.2554달러로 0.53% 낮아졌다.

주중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일본 엔화도 미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107.23엔으로 0.29% 올랐다(엔화 약세).

뉴욕주가 하락과 미중 갈등재료에도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약세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낮아진 7.0009위안에 거래됐다(위안화 강세). 이날 앞서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9992위안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1.2%,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1% 각각 올랐다(가치 하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와 기업실적 호조로 상승세를 타다가,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역대 최대 코로나 입원환자 수를 기록한 캘리포니아 주(州)가 주점 폐쇄를 지시하는 등 경제 재개방을 일부 되돌렸다는 소식 탓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편입 기대에 뛰던 테슬라가 급반락한 점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소폭이나마 이틀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10.50포인트(0.04%) 높아진 2만6,085.80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9.82포인트(0.94%) 낮아진 3,155.22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6.60포인트(2.13%) 내린 1만390.84를 나타냈다. 나흘 만에 하락했다.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내림세로 돌아섰다.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와 미 제약사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2종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화이자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백신 후보 'BNT162b1'과 'BNT162b2'가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백신 검토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지역 전역 주점의 실내외 영업은 물론, 식당과 영화관 등의 실내 영업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캘리포니아 주 입원환자 수는 역대 최대인 6485명으로 하루 전보다 2.6%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도 8358명이 발생해 이전 14일 평균인 7800명을 상회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하락, 배럴당 4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감산완화 추진 소식이 하방 압력을 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45센트(1.11%) 낮아진 배럴당 40.1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2센트(1.20%) 내린 배럴당 42.7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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