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소폭이나마 이틀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10.50포인트(0.04%) 높아진 2만6,085.80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9.82포인트(0.94%) 낮아진 3,155.22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6.60포인트(2.13%) 내린 1만390.84를 나타냈다. 나흘 만에 하락했다.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내림세로 돌아섰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주가 2.1%,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2% 각각 급락했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0.5%, 산업주는 0.4%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과 넷플릭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일제히 1.7% 넘게 하락했다. 장중 16%나 급등한 테슬라는 3% 반락했다. 반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펩시코는 0.3%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와 미 제약사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2종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화이자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백신 후보 'BNT162b1'과 'BNT162b2'가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백신 검토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지역 전역 주점의 실내외 영업은 물론, 식당과 영화관 등의 실내 영업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캘리포니아 주 입원환자 수는 역대 최대인 6485명으로 하루 전보다 2.6%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도 8358명이 발생해 이전 14일 평균인 7800명을 상회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하락, 배럴당 4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감산완화 추진 소식이 하방 압력을 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45센트(1.11%) 낮아진 배럴당 40.1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2센트(1.20%) 내린 배럴당 42.7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