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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코로나19 치료제 기대 vs 미중 갈등…1,202.10원 2.4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7-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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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효과 기대 속 내리막을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3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20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200.8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지난 주말 사이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 사망률을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치료제 호재성 소식에 시장이 우려했던 경기 후퇴 가능성도 일정 부분 둔화됐다.
하지만 달러/원의 1,200원선 하향 이탈은 쉽지 않아 보인다.
미중 갈등 속에 달러/위안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잔여 역송금 수요도 꾸준하기 때문이다.
역내외 참가자들은 롱물량을 거둬들이고 있으나, 그렇다고 숏포지션 구축에 적극적이지도 않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8.012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감돌고 있지만 미중 갈등 확대와 유가 하락 등 대외 변수가 달러/원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오늘 달러/원은 1,200원선 하향 이탈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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