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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1% 내외 동반 상승…치료제 희소식에 코로나 우려 희석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7-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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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희소식 덕분에 바이러스 재유행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희석된 결과다. 항공주 등 경제 재개방 수혜주들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 사망률을 낮췄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를 투여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이 표준 치료법에 비해 62%나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21포인트(1.44%) 높아진 2만6,075.3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9포인트(1.05%) 오른 3,185.0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9.69포인트(0.66%) 상승한 1만617.4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 S&P500은 1.8%, 나스닥은 4% 각각 올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금융주가 3.5%, 에너지주는 3.3% 각각 올랐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0.2%, 정보기술주는 0.03%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길리어드가 2% 넘게 올랐다. 넷플릭스는 8%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가 30%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골드만삭스 전망이 호재로 여겨졌다. 경제 재개방 수혜주인 카니발과 노르웨이크루즈라인 역시 각각 11% 및 8% 뛰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2단계 무역협정은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플로리다주 방문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2단계 무역협정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중국과의 관계가 크게 악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40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 IEA(국제에너지기구)가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호재로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심리가 형성된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93센트(2.4%) 높아진 배럴당 40.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9센트(2.10%) 오른 배럴당 43.2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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