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보험연수원
지난달 20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대도시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는 주요 손해보험사를 필두로 한 보험업계 종사자 등 총 841명이 응시해 209명이 최종 합격했다. 분야별로는 개인보험심사역 합격자가 172명, 기업보험심사역 합격자가 37명이었다.
보험심사역이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전문 언더라이터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 도입돼 매년 2회씩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회의 시험을 실시해 총 6561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다수 손보사의 승진요건으로 지정되는 등 보험업계 종사자가 취득해야 할 필수자격이라는 인식이 확산 ․정착되고 있다. 대학생 등으로 자격제도 저변도 확대되는 추세다. 보험심사역은 그간의 공정하고 엄격한 시험 관리를 인정받아 2015년 보험업계 최초로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취득한 바 있다.
보험연수원은 미국 손해보험 언더라이터 자격인 CPCU(Chartered Property Casualty Underwriter)와 상호협력(MOU 체결) 및 영국보험연수원(The Chartered Insurance Institute, CII)과 학점공유를 실시하는 등 자격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업계 니즈에 부합하는 교육을 적시 제공할 것”이라며 “보험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역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