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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6%대로 소폭↑…주가 상승 vs 입찰 호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7-0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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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소폭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0.66%대로 올라섰다. 기술주 강세에 힘입은 뉴욕주가 상승으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10년물 입찰 호조로 수익률은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bp(1bp=0.01%p) 높아진 0.660%를 기록했다. 초반 0.675%까지 올랐다가 레벨을 낮췄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6bp 오른 0.17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한 1.39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1bp 오른 0.299%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9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양호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월 2.26배에서 2.62배로 높아졌다. 낙찰 수익률은 0.653%로 사상 최저를 나타냈다. 전월보다도 17.9bp 낮아진 수준이다.

팬데믹 확산 우려로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0.9bp 내린 마이너스(-) 0.436%에 호가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홍콩달러 페그제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동제한 수혜주인 정보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내 지수들이 부양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10포인트(0.68%) 높아진 2만6,067.2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62포인트(0.78%) 오른 3,169.94를 기록했다.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8.61포인트(1.44%) 상승한 1만492.50을 나타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 등 중국 소셜미디어 앱(애플리케이션) 사용 금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글은 중국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국가들에 제공하려던 대규모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계획을 폐기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41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사흘 만에 반등, 지난 3월 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휘발유 재고 감소 발표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급증으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28센트(0.7%) 높아진 배럴당 40.9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1센트(0.5%) 오른 배럴당 43.2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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