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9.67포인트(1.78%) 높아진 2만6,287.03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71포인트(1.59%) 오른 3,179.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6.02포인트(2.21%) 상승한 1만433.65를 나타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 지수는 닷새 연속 올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3.2%,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2.2% 각각 뛰었다. 금융주는 1.9%, 정보기술주는 1.8% 각각 올랐다. 유틸리티주만 1.3% 낮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테슬라가 13% 급등했고, 아마존은 5.8% 올라 사상 처음으로 3000달러 선을 상향 돌파했다. 음식 배달업체 포스트메이츠를 인수한 우버도 6% 높아졌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4% 상승했다. 에너지기업 도미니언 에너지의 천연가스 운송 및 저장 부문을 부채를 포함해 총 100억 달러에 사들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서비스업 지수가 급반등하며 예상치도 상회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미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5.4에서 57.1로 상승했다. 사상 최대 월간 상승폭이자 예상치 50.1도 큰 폭 상회하는 결과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배럴당 40달러대에 머물렀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암울한 여름철 수요 전망이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를 상쇄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2센트(0.05%) 낮아진 배럴당 40.63 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센트(0.09%) 내린 배럴당 43.1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