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옵티머스 책임 피할 생각 없다…사태 해결에 최선”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2 20:15 최종수정 : 2020-07-03 08:35

“고객 손실 보상 내부 협의 중”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 사장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사모펀드 시스템과 제도 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옵티머스 환매중단 펀드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 문제와 관련해 “이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지) 일주일 정도 됐기 지났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정리가 덜 돼 있다”며 “대표이사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관련 사항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판매사로서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도의적인 문제와 법리적인 문제가 동시에 존재하는데 괴리가 크다”며 “내부적으로 컨센서스(의견 취합)를 하고 있으니 조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금감원에서 제시한 사모펀드 판매 기준에서는 판매사가 판매만 하지 운용 내용을 점검하면 안 된다고 돼 있다”며 “시스템, 제도 등 부분에서 우리가 선관의무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게 안타까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우리는 매달 사모펀드 잔고를 확인하고 운용 내역을 제시하지 않는 운용사의 펀드를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제시해왔다”며 “(옵티머스 펀드도) 직접 명세서를 받을 수 없어 운용사를 데리고 가서 (사무수탁관리사로부터) 잔고를 받았는데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리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고객들이 손해를 봤다”며 “우리가 더 완벽했다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규모는 총 1056억원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액은 NH투자증권이 4528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한국투자증권(407억원), 케이프투자증권(149억원), 대신증권(45억원), 하이투자증권(25억원), 한화투자증권(19억원) 순이다.

정 사장은 “판매사가 겪어야 할 고통을 피할 생각은 없다”며 “개인적으로 책임지는 게 그만두는 것이라면 속이 편하겠지만 그게 고객이나 조직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지만 제가 해야 할 일은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공정성 강화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고 짚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CEO 자격요건 구체화 미흡,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 미운영, 형식적인 상시후보군 관리 등을 예로 들었다.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2 “어? 알상무가 여기에?”…유튜브 스타가 금융포럼에 뜬 이유 “어? 알상무가 여기에 왜 있지?”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한국금융포럼 현장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한다.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면에서 보던 이름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라면 유튜브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알상무’ 오동석이다.평소라면 카메라 앞에서 시장 이야기를 풀어놓았을 그가 이날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과 마주 앉는다.조금은 낯설어 보이는 장면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금융권에서 만들어지던 시장 정보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고, 이제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던 금융 전문가가 다시 금융권의 공식 무대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 시작해 ‘슈카 3 “지금 사도 될까?” 답이 안 보인다면…하반기 투자, 4명의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주식은 올랐는데 지금 들어가도 될지 모르겠다.서울 집값은 다시 뛰는데 더 기다려야 할지, 지금이라도 사야 할지 고민된다.금리는 움직이고 환율은 불안하다. AI와 반도체가 계속 시장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언제까지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확신하기 어렵다.여기에 토큰증권(STO)과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투자 영역까지 등장했다.도대체 지금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할까.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면 오는 9월 29일 열리는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번 포럼은 특정 종목이나 상품을 추천하는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무엇을 사야 하는가”보다 “무엇을 보고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