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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자동차 판매, 바닥 찍고 회복세"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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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5 16:43 최종수정 : 2020-06-25 17:07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판매현황 조사..."내수 진작책도 지속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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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부진을 겪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최근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주요 자동차시장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단위=%, 자료=Wards auto, ACEA, Marklines, 출처=KAMA.

단위=%, 자료=Wards auto, ACEA, Marklines, 출처=K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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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4월 전년동월비 46.6% 감소했던 미국 자동차 판매는 5월 29.5% 감소로 감소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자동차 생산량도 4월 6만대에서 5월 261만대로 늘며, 예년 20% 수준을 회복했다.

같은기간 서유럽은 83.8% 감소에서 59.5% 감소로 완화됐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주요국가에서 자동차 판매대리점 영업재개를 허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GM, 포드, FCA 등 미국 자동차회사들은 그간 생산차질분을 만회하기 위해 여름휴가기간을 이용해 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각국 정부들도 내수침체를 살리기 위한 자동차 부양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독일은 부가가치세 감면과 전기차 구매보조금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1300억유러(약 18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이달 4일 내놓았다. 지난달 80억유로(약 11조원) 내연기관 신차 보조금 지원책을 발표한 프랑스는 지원 규모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주요국 경제재개에 대응해 여름휴가기간 단축, 주동 근로 52시간 한시 면제, 특별연장근로 조건완화 등을 통해 생산차질 만회를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기업들이 수요회복까지 버틸 수 있도록 기존 유동성 대책 이행을 위한 현장독려를 강화하고 개소세 인하 조치 연장 등 내수 진작책도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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