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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증권 주가 불법관리 보도는 근거 없는 억측"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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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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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위해 삼성증권이 주가를 불법 관리했다는 방송사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SBS>는 24일과 25일 검찰은 당시 삼성증권이 제일모직·삼성물산에 대한 고가 매수 주문 등을 통해 주가 방어에 나선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증권사(삼성증권) 신뢰를 심각히 훼손할 수 있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사주 매입 계획을 사전에 투명하게 공시했고, 매입 절차를 정한 관련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적법하게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또 삼성은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당시 합병을 반대한 엘리엇닫기엘리엇기사 모아보기에 대응하기 위해 골드만삭스측에 직접 연락하고 대책회의를 주도했다는 같은 방송의 다른 보도에 대해서는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삼성은 "당시 골드만삭스 제안으로 엘리엇의 실체와 성향에 대한 설명은 들었다"면서도 "이 부회장이 골드만삭스에 SOS를 요청하거나 대책회의에 참석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또한 이는 "불법적 승계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은 "검찰수사심의위 개최를 앞두고 이런 일방적 보도는 위원들의 객관적 판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근거 없는 억측 보도가 반복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검찰수사심의위에서는 법관련 지식이 있는 외부전문가 15명 위원들이 검찰의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기소가 타당한 지 검증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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