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카카오와 AI 협업 나선다…하반기 디지털혁신실 신설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06-23 09:24 최종수정 : 2020-06-23 10:03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 관련 업무협약 체결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은, 카카오와 AI 협업 나선다…하반기 디지털혁신실 신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은행이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술 적용에 나선다.

한국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인공지능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한은의 업무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 협력, 인공지능 관련 기술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한은이 지난 10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중장기 발전전략(BOK 2030)에 따라 디지털 신기술의 적용을 위해 외부기관과 협업하는 첫 번째 사례다.

한은은 협약 체결 배경에 대해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새로운 연구기법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적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현재까지 세미나, 면담 등을 진행한 업체 중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한은이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에 가장 큰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모회사 카카오로부터 인공지능 전담 법인으로 독립돼 협업 내용 관련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진행됐으며 소속 엔지니어들의 도전적인 태도도 협약체결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은의 인공지능 프로젝트는 업무지원 인공지능과 정책지원 인공지능으로 나뉜다. 한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업무지원 인공지능 분야에서부터 시작해 정책지원 인공지능으로 협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은은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협업 등을 위해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 연구조직을 설치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신설될 디지털혁신실에서는 프로젝트 방향을 설정하고 소속직원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별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소속 엔지니어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여러 인공지능 업체들과 면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부문별, 기술별로 특화된 업체와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