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글로벌금리가 하락 되돌림이 진행되자 국내금리 역시 약간의 동조화 를 진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내금리는 대외 대비 변동성이 제한되면서 국고10년 10bp 내외에서 좁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5월 금통위 이후 바닥은 확인한 듯 보이지만 ‘올해 금리가 올라봐야 얼마나 오르겠어?’라는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통화 및 재정정책 영향으로 늘어난 유동성대비 투자할만한 자산은 많지 않고 대부분 가격지표들이 추세보다 다음 재료확인을 위해 변동성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3월 이후 끌고 온 현 개선기조가 하반기에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5월 초 이태원발 전염병 우려에도 우리는 경제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6월 초 국채10년 0.9%까지 오르는 등 반등 폭이 상당했으나 6월 중반이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 다시 0.7% 내외까지 하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분명 6월 중 확인된 주요국 경제지표는 충격의 정도에 비해 부족한 편이나 방향성은 회복기조로 돌아선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전염병이 재차 유행할 수 있다는 공포심리 또한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유동성 공급정책 효과로 주가나 하이일드 같은 위험자산 강세가 상당히 앞서간 가운데 실물경제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실망이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 다수"라며 "때문에 3분기 숫자(growth)를 확인할 수 있는 7월과 8월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정책의 힘을 믿고 있고 위험선호를 지지할 긍정적 환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