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을 2000계약 가량 순매수했으나 이를 증권이 대부분 받으며 시장은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고3년 선물은 16틱 상승한 112.02, 10년 선물은 29틱 상승한 133.57를 기록했다.
금리가 강해지며 지난 월요일 입찰한 국고10년 입찰 옵션 행사와 관련한 매물이 오후에 많이 보였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3.3비피 하락한 0.842%,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8비피 내린 1.370%를 기록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52.8비피로 전일보다 0.5비피 좁혀졌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238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선물은 4,209계약을 순매수했다.
■ 7월 한달 동안 RP 매도관련 현금성 자산 보유 비율 1%로 적용
이날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손병두닫기

당초 이 제도는 7월1일 시행 예정으로 만기 7일물 이하의 RP매도에 대해서 기간에 따라 현금성 자산 보유 비율을 10%내지 2.5%로 차등 부여하기로 했었다.
이것을 만기 1일물에만 1%로 비율을 완화해 적용한다는 것으로 반기말 자금 수요 급증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시장 불안감을 낮추긴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 10년물 입찰 옵션 인더머니 상황으로 10년물은 1.37%에서 막혀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 강세로 오늘 국고10년물 입찰의 비경쟁인수 관련 매물이 나왔지만 어제까지 시장이 약해 매도 포지션도 많이 쌓여있었다"면서 "손절성 매수가 나오지 않아 오전 시장에서 만들어진 장중 고점을 넘지는 못한거 같다"고 말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10년물 금리가 월요일 입찰한 국고10년물 낙찰 금리인 1.39%보다 낮아져 입찰 옵션이 인더머니 상황으로 들어갔다"면서 "1.37%부근에서는 국고20-4 대차 매도와 10년 선물로 매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