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추가 강세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을 집중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지만 3년 선물은 매도에 집중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4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3틱 상승한 111.99, 10년 선물은 36틱 오른 133.6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3.1비피 하락한 0.844%,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8비피 하락한 1.370%에 매매됐다.
국고3년 선물은 오전엔 운용사와 은행이 매수를 주도했으며 오후엔 증권사가 매수를 주도하는 분위기다.
국고10년 선물은 외국인이 오후에도 매수를 이어가며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강한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이 보다 시장이 더 강해질 모멘텀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운용역은 "주식과 외환시장 움직임 보다는 호주와 미국 금리와 연동하는것이 큰 것 같다"면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는 이익실현 물량이 관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