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발생한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여파로 주식시장은 약보합, 원/달러 환율은 6원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9시 2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상승한 111.97, 10년 선물은 34틱 상승한 133.34를 기록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7비피 상승한 0.864%,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비피 하락한 1.398%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4,002계약, 10년 선물을 1,514계약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북한 재료는 외국인 움직임과 환율 움직임이 없다면 일회성 재료 수준에서 받아들일 것 같다"며 시장 영향력을 낮게 봤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원유 수요도 회복 기대감이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우리 시장엔 북한이라는 지정학적 문제가 하나 더 있어 이를 주시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이 정책 및 유동성의 힘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고점과 저점을 확인한 것 같다"면서 "당분간은 박스권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