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울 떠나 신흥 업무지구로 가는 기업들…1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 희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7 08:56

서울 대비 저렴한 임대료에 편리한 교통망 갖춘 신흥 업무지구 급부상

자료=리얼투데이

자료=리얼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내 업무지구 지도가 변화하는 모양새다. 전통적인 업무지구로 꼽히는 도심, 여의도, 강남권 등에 위치한 기업들이 이 곳을 떠나 새로운 지역에 둥지를 틀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실제 오피스 밀집 지역으로 알려진 도심과 여의도, 강남권의 오피스 공실률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광화문과 종로, 충무로가 위치한 도심권의 오피스 공실률은 9.8%에 달했으며 △강남권역 6.7% △여의, 마포권역 10.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무로(19.5%)와 영등포(16.4%)가 가장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으며 이어 △도산대로(13%) △종로(12.4%) △명동(10.3%) 등 지역에 빈 사무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반적으로 높은 임대료 부담이 주된 원인이 된 것과 함께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에 오피스가 공급돼 서울의 오피스 공실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1분기 서울 도심의 임대료(완전월세)는 ㎡당 2만8,140원으로 전년동기(2만7,870원)보다 1%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권역은 지난 2017년 이후 최고치인 ㎡당 2만3,320원을 기록한 반면 경기 분당의 경우 1분기 임대료(완전월세)가 ㎡당 1만5,060원으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기업들의 ‘탈 서울’도 끊이질 않았다. 최근 분당의 신흥 업무지구인 판교에는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SK케미칼 등 중공업과 중화학 기업 그리고 LIG넥스원과 한화테크윈 같은 방산기업까지 몰리고 있는 상황이 이를 반영하듯 올해 1분기 분당의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017년 이래 최저치인 1.6%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 신흥 업무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데다 서울 대비 임대료가 적다는 장점까지 더해지며, 기업들의 발길을 집중케하는 엑소더스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수도권 신흥 업무지구 내에서도 업무와 주거, 상업, 교통 등의 개발속도에 따라 오피스의 가치 또한 달라지는 만큼 어느 정도 자족기능을 갖추게 된 곳에 공급되는 오피스, 지식산업센터를 우선적으로 눈 여겨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현대 테라타워 감일 투시도

현대 테라타워 감일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

이런 가운데 수도권 신흥 업무지구로 자리매김 중인 송파생활권 입지의 감일지구와 향동지구, 덕은지구 등에서 선호도 높은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서울 송파구와 연접한 송파생활권 감일지구에서 첫번째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감일’을 분양할 예정이다.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약 5만7천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송파, 문정, 위례신도시는 물론 교산신도시, 강일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하남IC)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자유롭다.

하나자산신탁(시행)과 창성건설(시공)은 6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1번지(삼송지구 5-2블록)에 짓는 섹션오피스 ‘원흥역 클래시아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오피스 640호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이루어진다. 이 단지는 3호선 원흥역과 인접한 역세권 오피스시설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고양대로와 권율대로가 위치해 도로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다. 자유로 북로JC로를 통해 서울 접근이 편리하고,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외곽 이동도 수월하다.

대우건설은 6월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1-4번지 일원에 짓는 ‘덕은 리버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1층, 연면적 8만7,620㎡ 규모로 조성되며 업무시설, 지원시설로 구성된다. 상암DMC, 마곡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강변북로, 자유로, 가양대교와도 가깝다. 인근에 노을공원, 하늘공원 등 녹지시설도 위치해 있으며 한강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6월 고양시 향동지구 상업지역 3-2/4-1, 2/6-1블록에 짓는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이번 물량은 3-2, 4-1·2, 6-1블록으로 업무시설 1392실과 상업시설 340호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방송문화단지인 상암DMC와 인접해 있으며 창릉신도시, 마곡지구 등의 산업단지, 신도시와도 가깝다. 월드컵대교를 통해 목동, 당산, 여의도, 영등포 등으로의 이동이 자유롭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목동 재건축 조합은 왜 '신탁' 방식을 택했나 [신탁 부흥기-下]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에서 신탁 방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비사업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8개 단지가 신탁 방식을 채택했다. 서울 주요 재건축 사업지 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사례다.재건축 시장에서 신탁 방식은 조합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대신 신탁사가 사업시행자를 맡아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구조다. 조합 방식과 함께 대표적인 사업 추진 모델로 꼽히며, 최근 목동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사업 효율성과 전문성을 앞세운 대안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낮은 용적률·높은 사업성…신탁사 몰린 목동업계에서 목동 재건축이 신탁사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2 일본 우양산 브랜드 ‘because(비커즈)’ 한국 상륙…시즈마켓코리아, 유통 본격화 일본 유명 패션 우양산 브랜드 ‘비커즈(because)’가 국내 유통망에 정식 진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 법인 시즈마켓코리아를 필두로 백화점 중심의 팝업스토어를 전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로 우양산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우양산을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어지자, 시즈마켓코리아는 일본에서 검증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because는 ‘일상을 다채롭게’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는 일본의 대표 3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 장학사업 통해 미래 인재 육성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이 안양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인재 육성 지원을 이어갔다.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지난달 27일 안양여자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안양여중·고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성적 우수 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안양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속과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교 및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이준용 명예회장이 학문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재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대학생 약 300명에게 장학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