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금융시장의 한국물 가격이 15일 오후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4% 넘게 급락하고 코스닥은 6% 넘게 폭락했다.
채권가격도 장중 낙폭을 크게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운용사의 한 주식매니저는 "중국에서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주 이벤트들도 많이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주식 대량 매도 속에 장이 전체 한국물이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른 매니저는 "미국 주식선물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체 아시아 주식시장이 빠졌다. 다만 한국물이 가장 크게 빠졌다"면서 "다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지 모르겠으나 국내 움직임은 좀 과도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코로나 2차 웨이브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 같다"면서 "코로나가 발발할 때 한국물 전체가 빠졌다는 점에서 전 시장이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10년이 아니라 2년을 사줘야 하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통당이 콜 대비 30bp 넘는 게 정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