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국고채 10년물 3.15조원 입찰이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진행된다.
국채선물 월물간 롤오버는 최종거래일 전 날이라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3년 선물은 5~6틱에서, 10년 선물은 14~16틱 범위에서 체결되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2.05, 10년 선물은 5틱 상승한 133.63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아직 거래가 없으며,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3비피 오른 1.383%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645계약과 10년 선물 378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은 대기 저가매수가 유일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길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짧게 대응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코로나 관련한 금융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2차 팬데믹이 온다면 3월처럼 주식, 채권, 환율 모두 약세가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고 남북경색문제도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커질 경우 약세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있다"면서 "금리가 추가 하락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입찰의 옵션 가치가 커보이지 않고 옵션 행사 전에 대형이벤트가 없는 점과 발행 수량이 많아 낙찰금리는 시장금리 대비 1비피 언더 수준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