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2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5원 오른 1,20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등에 따른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영향으로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달러 역시 미국장에 이어 아시아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며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1% 오른 96.8410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위안 환율은 7.0805위안을 기록 중이다.
역내외 참가자들도 코스피지수 낙폭 축소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롱포지션을 늘려가며 달러/원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경기회복에 기대 달러/원이 단기 급락한 만큼, 경기회복 지연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오늘 달러/원은 1,205원선을 바닥으로 현 레벨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