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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QE 가능한 국가와 불가능한 국가간 채권금리 디커플링 이어질 수 있어 - 하나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6-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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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대규모 QE가 가능한 국가와 불가능한 국가 간 채권금리 디커플링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선 연구원은 "전날 아시아 장에서 호주, 영국, 캐나다 10년은 미 국채 강세를 반영해 9bp, 7bp, 7bp씩 하락했으나 중국, 태국10년은 2bp 하락에 그쳤고 국내채권 금리는 보합 마감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등 기축통화국은 대규모 국채매입을 통해 채권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출 수 있지만 비기축 국가들은 대규모 QE가 불가능해 과거와 같이 미국채 강세 폭을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2차 팬데믹 확산 등 부정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도 미국은 채권매입을 확대하거나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채택할 수 있지만 신흥국의 경우 채권매입 여력이 제한되는 등 구조적 약점으로 인해 금리하락의 경직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준의 이번 완화적인 정책기조는 단기적으로 국내외 채권금리를 낮추고, YCC 기대를 유지시켜 미국 금리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물경기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완화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연준의 의지는 대규모 정부지출 확대와 맞물려 장기적으로 기대인플레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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