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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금에도 빨개진다면…'알콜 없는 맥주' 어떠세요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0-06-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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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논알콜릭 병과 캔. / 사진 = 칭따오

칭따오 논알콜릭 병과 캔. / 사진 = 칭따오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여름철 맥주 성수기가 다가오자 '논알콜 음료(무알콜 맥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알콜이 없어도 맥주를 즐길 수 있어 주 소비층이 확대되는 추세다. 주류 및 음료 시장에서 틈새시장으로 평가 받아왔지만 높아지는 수요와 성장세에 힘입어 대형 주류 업체의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맥주 브랜드 '칭따오'가 오리지널 라거 맛을 그대로 구현한 무알콜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을 출시했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330ml 병과 캔 총 2가지로 출시됐다. 알콜 도수는 0.05%로, 우선 온라인몰에서 판매된 이후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논알콜 음료 제품은 주류가 아닌 ‘탄산음료’다. 국내 주세법상 알코올 함량 1% 미만은 무알콜음료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류회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료회사가 만든다. '하이트제로 0.00'을 하이트진로음료가,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롯데칠성음료가 만드는 식이다. 음료지만 관련 법에 따라 19세 이상 성인에게만 판매할 수 있다. 하이트제로와 클라우드 제로는 알코올 함량이 0.00%로, 알콜이 완전히 들어가지 않은 음료다.

무알콜 음료는 최근 세계적인 추세다. 시장 조사 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는 세계적으로 무알콜 시장의 규모가 2024년까지 연 평균 7.6%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맥주 1위 업체인 오비맥주도 무알콜 맥주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라오산 지역의 깨끗한 광천수와 전용 농장에서 재배한 홉을 사용했다. 기존 라거 맥주 대비 2배 이상 몰트를 첨가했고 칭따오 브루어리 공법 절차를 따르고 마지막 공정단계에서 알콜만 제거해 맥주 본연의 맛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칭따오 관계자는 “술을 가볍게 즐기는 주류문화가 정착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며 무알콜음료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칭따오를 즐길 수 있도록 무알콜 시장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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