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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불안 최고조' 카일 바스, 홍콩 페그제 붕괴에 '모 아니면 도' 베팅(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10 14:57 최종수정 : 2020-06-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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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 헤지펀드계 거물인 카일 바스 하이먼캐피털 창립자가 홍콩달러 페그제 붕괴에 전부를 거는 베팅을 할 새 펀드를 조성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옵션 계약을 이용해 홍콩달러 페그제 붕괴에 200배 레버리지 베팅하는 전략이라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달러화 대비 홍콩달러 가치가 급락하면 엄청난 이득을 얻지만, 페그제가 18개월 안에 붕괴되지 않으면 전액을 잃는 구조라고 한다.

지금까지 모집한 자금이 얼마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바스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해부터 홍콩달러 페그제가 위험하다고 경고해온 바스는 최근 홍콩 정치·경제 혼란이 최고조에 달하자 해당 펀드를 본격 조성하고 있다.

이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바스는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해당 펀드가 이달 1일 출시될 예정이며, 홍콩달러 가치가 40% 급락하면 64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스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측해 큰 투자 수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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