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진행된 ARS타임 행사에서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를 정가 대비 17% 할인된 29만9000원에 판매하자, 1시간 동안 총 56만2088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1초당 약 156통의 전화가 걸려온 셈으로, 행사 시작 이후 역대 최고 전화 시도 횟수라는 설명이다.
티몬은 전화 연결에 성공한 총 1만2261명의 응모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연일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을 판매했다. '닌텐도 스위치'에 이어 '애플 에어팟 프로' 20% 할인 추첨 판매를 진행한 행사에서도 2만3000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에 처음 선보인 티몬 'ARS타임'은 하루 진행되는 깜짝 이벤트로 기획됐다가 고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지난 1월 정규 타임매장으로 확대 운영된 바 있다. 기존 이커머스 기업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방식의 프로모션으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형태인 앱과 기존 통화 방식인 ARS서비스가 결합된 행사다.
티몬 'ARS타임' 이벤트는 이 회사 모바일 앱에 접속해 ARS타임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통화하기' 버튼을 눌러 전화 연결에 도전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화 버튼은 오후 2시에 공개되고 행사 1시간 동안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행사 당일 내 진행해 별도 구매를 안내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리젠트 스탠드 리모컨 에어 써큘레이터'를 추첨 판매한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티몬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해 늘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를 해왔다"며 "고객이 티몬에 접속하는 매 순간 쇼핑의 재미와 파격 혜택을 누리도록 타임커머스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