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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시장서 제시되는 회사채 스프레드 매력적..회사채 AA급 바통 이어받아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6-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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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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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현재 발행시장에서 제시되고 있는 회사채 스프레드는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연구원은 "크레딧 펀더멘털 측면에서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면서도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늘어나는 적자국채가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세를 일부 방해할 수는 있겠지만 당국 지원대책들의 국내 크레딧물에 대한 책임은 상당하다"면서 "이는 공모사채를 발행하는 회사들에 대한 유동성 보강 성격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크레딧 채권에 대한 온기가 퍼지는 가운데 바통을 이어 받은 회사채 AA급에 대한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4월초 채안펀드의 가동과 함께 재개됐으며, 채안펀드의 참여에 따라 좌우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후 크레딧시장에 온기가 확대되면서 상황은 개선되기 시작했다. 수요예측 밴드 상단에서 발행이 결정되던 3~4월과는 달리 5월 들어 월간 가중평균결정금리지수(지수가 1에 가까울수록 밴드 상단, 0에 가까울수록 밴드 하단)는 0.32로 안정됐다.

김 연구원은 "AA급의 수요예측 미달률은 4월 5.4%에 달했으나 5월 3.5%, 6월은 현재까지 '0'"이라며 "AA급의 경우 극단은 지나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물론 A급 발행은 6월부터 본격화되고 있어 양극화는 이제 시작될 수 있다. A급은 미달률은 5월 35%를 기록했으며 6월 현재 26.2%를 기록 중으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시장에 정책이 먹혀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크레딧물의 몸통인 AA-급 3년물 크레딧 스프레드는 5월 20일이 피크였다"면서 "공교롭게도 5월 19일 금융위원회가 채안펀드 매입대상 신용등급을 A+로 일부 조정하기로 한 이후부터"라고 밝혔다.

증권사 매입확약물의 수요회복이 감지된 것도 비슷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5월에 구체화된 다양한 신용지원 프로그램들이 효과를 내고 있다. 시장의 심리를 대변하는 캐피탈 AA-(3년)은 5월 20일 0 92.5bp를 기점으로 축소되기 시작했다"면서 "6월9일 84.6bp로 약 2주간 7.9bp 축소됐다"고 밝혔다.

카드채 AA+(3년)은 이미 4월 중반 이후 축소세로 전환되었으니 이제 바통은 회사채 AA-(3년)에게 넘어간 셈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사실 회사채의 유통시장은 캐피탈보다는 열악하다. 캐피탈채는 동종업으로 구분돼 유통이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회사채는 다양한 업종으로 포진되어 있어 유통이 쉽지 않다"면서 "신용위험이 확대됐던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결국 발행시장에서의 온기를 확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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