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2bp(1bp=0.01%p) 낮아진 0.830%를 기록했다. 장중 0.807%까지 내렸다가, 10년물 입찰 부진 이후 레벨을 좀 높였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6bp 내린 0.19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9bp 하락한 1.58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5.7bp 내린 0.391%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10년물 입찰 결과는 부진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월 2.69배에서 2.26배로 하락, 지난해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낙찰 수익률은 0.832%로, 예상치 0.819%를 대폭 상회했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유로존 전반에 걸친 대규모 국채 발행 일정 속에 물량 부담이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0.8bp 오른 마이너스(-) 0.310%에 호가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1% 내외로 하락했다. 최근 레벨 부담이 커진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다만 자체 맥 프로세서 전환 기대에 애플이 3% 올라 기술주 동반 상승을 견인했다. 그 덕분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머지 지수들도 초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14포인트(1.09%) 낮아진 2만7,272.30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21포인트(0.78%) 내린 3,207.18을 기록했다. 사흘 만에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29.01포인트(0.29%) 높아진 9,953.75를 나타냈다. 장중 1만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