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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향한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향하는 ‘신한퓨처스랩’…글로벌 엑셀러레이터 거듭나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9 17:15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와 협력 확대

△ 신한금융그룹이 혁신 랜드마크 ‘인천 스타트업 파크’를 구축한다. /사진=신한금융그룹

△ 신한금융그룹이 혁신 랜드마크 ‘인천 스타트업 파크’를 구축한다. /사진=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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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위원회가 2020년 금융산업 혁신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시중은행들도 자회사 투자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법령상 은행·보험회사는 금융위 인정업종의 경우에만 15% 이상의 출자가 가능하며, 혁신정책으로 핀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혁신창업기업까지 은행이 15%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취지의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시중은행들이 혁신기업 발굴을 위한 진행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들의 직접투자 방안이 검토되면서 발굴한 스타트업들을 자회사로 둘 수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퓨처스랩’은 6기를 출범하며, 국내 부문 22개사와 글로벌 진출 부문 14개사 등 스타트업 총 36개사를 선발했다.

신한금융은 올해부터 연간 1회로 진행하던 스타트업 선발을 상·하반기로 늘려 차기 유니콘 기업 발굴의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투자 기업가치 2배 상승…2023년까지 1100억 투자

신한금융은 2015년 국내 금융권 최초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신한퓨처스랩’을 출범해 지난 5기까지 총 172개사를 육성하고, 181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한퓨처스랩이 육성한 기업들은 지난 4기까지 93.4%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 및 지정대리인 등에도 선정되는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반으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타트업 핀다와 페이민트, 빅밸류 등 7개의 기업의 서비스가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으며, 빅밸류와 크레파스가 신한금융과 협업하는 등 지정대리인으로 5개의 서비스가 선정됐다.

투자기업들의 기업가치는 7031억원 수준이며, 투자지분 가치는 385억원 수준으로 투자금액의 2배가량 상승했다.

신한퓨처스랩은 지원 분야를 핀테크에서 4차 산업혁명 유망기업으로 확대했으며, 스타트업들이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상품 및 서비스를 홍보·마케팅할 수 있는 광고 채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협업 모델 지속 발굴을 통해 56개 기업과 62건의 협업 사업을 진행했다.

1기 어니스트펀드와는 은행과 개인의 P2P 투자금에 대한 신탁 서비스를 출시해 누적 중개 투자금이 5600억원에 달한다.

2기 빅밸류는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활용해 연립·다세대 시세정보를 여신심사에 활용해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3기 핀다는 빅데이터 기반 금융상품비교 및 추천서비스를 제공해 지정대리인과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다.

신한퓨처스랩은 지난해 ‘원신한퓨처스펀드’를 조성해 직접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호 펀드는 108억 규모 조성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2호 펀드를 조성한다.

또한 신한금융은 지난 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 경제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 N.E.O. Project’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新 성장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신한퓨처스랩 등을 통해 2023년까지 디지털 스타트업에 1100억원을 투자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을 적극 지원한다.

◇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

신한퓨처스랩은 지난 2015년 금융권 최초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출범해 해외 거점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6년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2018년에 글로벌 교류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인도네시아에도 해외 신한퓨처스랩을 출범시켰다.

신한퓨처스랩은 현지 스타트업의 육성과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해 미국·일본·싱가포르로 국내 스타트업의 진출을 지원한다.

총 8개 기업이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인도네시아에는 4개의 기업이 진출했다.

베트남의 경우 AR·VR 솔루션을 개발하는 ‘빅토리아 프로덕션’과 디지털 키오스크 개발 ‘마이꿈’,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에이비씨 스튜디오’ 등이 진출해 업무협약 8건과 사업계약 7건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총 43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글로벌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해외에서는 미국·영국·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13개사가 참여했다.

신한퓨처스랩은 글로벌 데모데이를 통해 육성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고,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만들어 주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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