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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반등 신호로 글로벌 채권 고평가 인식 자극..국내도 투자심리 위축 국면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6-08 08:03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의미 있는 경기반등 신호로 글로벌 채권 고평가 인식이 자극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경기회복의 예상경로가 앞당겨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실물경제가 최악은 지났다는 부분이 일부 확인되기 시작하자 정책이 지원한 유동성에만 의존하는 시장분위기가 전환됐다"면서 "유동성 장세에서 위험선호가 강화돼도 잘 버티던 채권시장은 한번 흔들릴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COVID-19 확산 전 수준을 앞두고 있는 주가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했던 글로벌 금리는 지난 주 실물경제 안정을 인정하며 올라왔다"며 "여전히 남아있는 많은 불확실성과 위험요인들은 인정하더라도 큰 틀의 방향성은 잡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하반기 미국채10년 금리의 1%대 상승 전망을 유지했다.

국내금리는 상대적으로 덜 올라도 당분간 투자심리는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나서 시장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국고3년이 4bp, 국고10년은 13bp 가량 반등했다"면서 "그나마 3월부터 3차례에 걸친 추경 물량확인 심리로 주요국 금리 하락보다 하락이 덜했기 때문에 반등 강도도 약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채권투자 심리는 약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국내 주가가 전염병 확산 이전을 회복했고 신용카드 매출 등 일부 내수지표들은 전년대비 플러스로 반전했다"면서 "낙관론이 다소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지만 정책은 역사상 유례없을 정도로 강하게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9년에도 실물경기 위축과 기업은 역성장했지만 정책을 쫓아 가격지표는 먼저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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