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신세계푸드
스무디킹이 선보인 비건 빵은 초콜릿 칩 머핀과 애플 크럼블 케이크다. 달걀·우유·버터를 빼고 두유·카놀라유와 같은 순식물성 재료만으로 식감을 살렸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스무디킹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환경·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춰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비건(Vegan, 동물성 재료를 일절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 식품에 관심이 높아진 이유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채식 인구는 150~200만명, 비건 인구는 50만명으로 2008년 15만명에 비해 10년새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스무디킹은 지난 2017년 첫 출시 판매해 온 ‘블루베리 크럼블 케익’, ‘당근호두 머핀’ 등 비건 베이커리 2종에 신메뉴 2종을 추가해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두 제품은 영국채식협회(Vegetarian Society)로부터 비건 베이커리 인증을 받았다. 영국채식협회는 한국 식약처가 지정한 식품·축산물 표시광고 인증보증기관이다.
스무디킹 관계자는 "일반 빵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맛을 구현했다"며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